온라인팀 기자
▲사진=블로그 캡쳐 |
“3월 14일은 화이트 데이가 아니라 백설기 데이”
3월 14일은 일반적으로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받은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 등을 건네주며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화이트 데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지난 2012년부터 3월 14일을 ‘백설기 데이’로 칭하며 백설기 나눔 행사와 온라인 이벤트 등 꾸준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백설기 데이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기념일이 아닌 화이트 데이에 우리 쌀을 사랑하고 소비하자는 취지를 살려 쌀로 만든 백설기를 선물하는 날로서 쌀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농식품부는 올해도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백점만점 설기데이”를 주제로 3월 14일 신촌 스타광장과 미혼모 생활시설인 서울 ‘애란원’에서 사랑을 전하는 글귀가 담긴 백설기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또 온라인에서는 백설기 데이에 대한 관심 유도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삼행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는 미소곡간과 농협중앙회 등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농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이번 행사로 많은 국민들이 3월 14일을 백설기 데이로 인식하고 쌀로 만든 백설기를 통해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좋은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쌀과 쌀 가공식품의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