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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3년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594만9천대로, 전년 말 대비 44만6천대(1.7%)가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인구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수치다.
지역별로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로 0.96명당 1대였으며, 전남 1.44명당 1대, 경북과 경남 1.67명당 1대 순이었다. 그밖에 인천 1.73, 울산 1.84, 대구 1.89, 광주 1.96, 대전 1.99, 부산 2.16, 서울 2.94명당 1대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3년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 2594만9천대의 차종은 승용이 2139만대, 승합 69만5천대, 화물 372만6천대, 특수 13만8천대였고, 규모별로는 경형 223만대, 소형 320만2천대, 중형 1343만6천대, 대형 708만1천대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1231만4천대, 경유 950만대, LPG 183만3천대, 하이브리드 154만2천대, 전기 54만4천대, 수소 3만4천대, 기타 18만2천대이다.
국토교통부 임월시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누적등록대수가 전년대비 처음으로 감소한 반면 친환경(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차 등록 통계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지도로 활용되는 만큼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맞춤형 통계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년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594만9천대를 넘어섰다 |
[경제엔 윤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