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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학생 89명,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년 대비 2.3배 증가 - 검정고시 특별반·입시설명회 확대 등 맞춤형 교육지원 성과 - 자율학습 공간 조성·디지털 학습환경 개선
  • 기사등록 2026-03-03 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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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학생 89명이 2026년 3월 새 학기부터 대학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간다.

 

법무부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 결과, 소년원 학생 89명이 대학에 합격해 3월부터 대학생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39명 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3년간 소년원 학생 대학 진학 인원은 2023년 48명, 2024년 41명, 2025년 39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검정고시 특별반 수업 모습/사진=법무부 제공

법무부는 학업 연계 중·고교 과정 운영과 학업중단 학생을 위한 검정고시 특별반, 직업훈련과 연계한 진로상담 강화 등이 진학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에는 소년원학교 고교 졸업자 34명과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249명을 배출했으며, 총 13차례의 진학·입시설명회를 열어 282명이 참여했다.

 

학습 환경도 개선됐다. 2025년 하반기부터 전국 8개 소년원 생활관에 자율학습 공간(스터디룸)을 조성하고 태블릿PC 100여 대를 비치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야간과 주말에도 검정고시 기출문제, 한자능력검정시험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자율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진학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18세 A양은 소년원 재원 기간 중 미용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2개를 취득하고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뷰티 관련 학과에 진학했다. A양은 “소년원 생활은 멈춰진 시간이 아니라 ‘뷰티아티스트’라는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전기과에 진학하는 19세 B군 역시 재원 중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에너지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했다. B군은 “전기는 사회에 필수적인 분야인 만큼 취업 전망이 밝다고 판단했다”며 전공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법무부는 범죄예방정책국을 중심으로 교과교육, 직업훈련, 인성교육, 검정고시 특별반 운영 등 맞춤형 교육지원을 지속해 학생들의 사회 복귀와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의 학업 이력과 적성을 고려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소년원 교육이 실질적인 재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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