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국제 통용 디지털서명 솔루션 ‘유싸인(USIGN)’이 전자서명 분야에서 보안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기업보안은 자사의 전자서명 브랜드 유싸인이 지난해 12월 ‘전자서명 중개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및 그 제어방법’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유싸인(USIGN)이 ‘전자서명 중개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및 그 제어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이미지=한국보안기업 제공
이번 특허는 전자서명의 핵심 요건인 문서 위변조 방지와 서명 이력에 대한 신뢰 확보 기술을 구현한 것으로, 전자서명 과정 전반에서 보안성과 법적 효력을 동시에 충족하는 기술 구조를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유싸인은 전자문서의 원본성과 무결성을 기술적으로 보장하는 전자서명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유싸인은 AATL(Adobe Approved Trust List) 인증서와 국제 표준인 PAdES(PDF Advanced Electronic Signature) 기반의 디지털서명을 제공한다.
서명자의 이름, 소속, 서명 시각, 위치 정보 등이 문서에 자동으로 기록되며,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PDF 파일을 열기만 해도 Adobe Reader를 통해 서명의 유효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이미지 형태의 서명이나 일부 공동인증서 기반 전자서명 방식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미지 서명은 위변조 방지와 법적 효력 측면에서 한계가 있으며, 일부 공동인증서 기반 전자서명은 국제 표준을 충족하지 못해 Adobe Reader에서 유효성 검증이 불가능하고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다.
보안 인프라도 강화했다. 유싸인은 전자서명 키를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에 저장해 보안성을 한층 높였으며, Thales Luna Network HSM을 적용해 암호키의 생성, 저장, 관리 전 과정을 안전하게 수행한다. 이를 통해 변조 방지 기능과 Root of Trust(RoT)를 기반으로 전자서명 인프라 전반의 신뢰 수준을 강화했다.
한국기업보안 전귀선 대표는 “이번 특허는 유싸인이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보안성과 신뢰 기술이 제도적으로 검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한 전자서명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싸인은 근로계약서와 연봉계약서 등 대량 전자서명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인사, 총무, 법무 부서를 중심으로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