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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출생아 25만8천 명…9년 만 반등 후 2년 연속 증가
  • 기사등록 2026-01-05 15:13:54
  • 기사수정 2026-01-05 15: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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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25만8242명으로 전년 대비 6.56% 증가하며 2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웃돌면서 주민등록 인구는 6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출생(등록)자 수가 25만8242명으로 2024년보다 1만5908명 늘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5년 출생(등록)자 수는 25만8242명으로, 2024년보다 1만5908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9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2년 연속 반등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사망(말소)자 수가 36만6149명에 달하면서 자연적 인구 감소 규모는 10만7907명으로 집계됐다. 자연 감소 폭은 전년보다 다소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인천 순으로 출생아 수가 많았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는 경기 화성시와 수원시, 용인시, 충북 청주시, 경기 고양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출생아 증가 흐름이 나타났으나, 지역 간 격차는 여전히 뚜렷했다.

 

2025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11만7378명으로 전년보다 9만9843명 감소하며 2020년 이후 6년 연속 줄었다. 남자 인구는 7년, 여자 인구는 5년 연속 감소했다. 여성 인구는 남성보다 24만4048명 많아 성별 인구 격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6.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60대와 40대, 70대 이상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아동·청소년과 청년 인구는 모두 감소세를 지속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84만822명으로 전체 인구의 21.21%를 차지하며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세대 수는 2430만87세대로 전년보다 18만 세대 이상 늘었으며, 평균 세대원 수는 2.10명으로 더 줄었다. 전체 세대의 42.27%는 1인 세대로 집계돼 고령층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1인 가구 비중이 확대됐다.

 

수도권 인구는 소폭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 인구는 감소하면서 양측 격차는 104만 명을 넘겨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인구가 증가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인천·충북·대전·세종·충남 등 6곳에 그쳤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출생 인구가 2년 연속 증가하고 충청권 일부 광역단체에서 인구가 늘어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면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를 전환할 수 있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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