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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강세에 코스피 4300 돌파…시총 첫 4000조 넘어서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4309.63으로 마감하며 두 달 만에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신년사에서 HBM4 등 기술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부각되며 주가가 7% 넘게 급등했고, SK하이닉스도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바이오 동반 강세로 코스피·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400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닥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5000피’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반도체 의존 심화와 업종 간 양극화는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파면…선관위 장악 관여 혐의
12·3 불법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2일 파면됐다. 국방부는 징계위원회에서 법령·성실·비밀엄수 의무 위반을 인정해 중징계했다고 밝혔다. 문 전 사령관은 계엄 직후 정보사 요원들에게 선관위 장악을 지시하고 서버 촬영, 전산실 폐쇄, 직원 휴대전화 사용 제한 등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내란임무종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여인형·이진우 전 사령관 등과 함께 민간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된다.
▶강훈식 비서실장, 용산 집무실 ‘비밀 휴식공간’ 사진 공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일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용산 집무실에 조성된 사우나·침실 등 개인 휴식공간 사진을 공개했다. 청사 입구에는 외부 시선을 피할 수 있는 지하 비밀 출입 통로가 설치돼 있었으며, 내부에는 편백 사우나와 대형 침대가 있는 침실, 응접실 등이 갖춰져 있었다. 강 실장은 “집무실에 사우나를 둔 사례는 전례가 없을 것”이라며 “작은 호텔처럼 꾸며져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시설 완공 시점과 도어스테핑 중단 시기가 맞물린 점도 언급했다.
▶이혜훈 장관 내정자 갑질 논란 확산…민주당 내부서도 사퇴 요구
보좌진 폭언·갑질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내정자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사퇴 요구가 제기됐다. 장철민 의원은 “주먹질보다 더한 폭력”이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이 내정자는 과거 인턴에게 모욕적 발언을 한 녹취가 공개돼 논란이 됐고, 사과 입장을 밝혔다. 진성준 의원도 “잘한 인사로 보지 않는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주문했다.
▶정부, ‘빛의 혁명’ 포상 추진…지방 부동산·세제 혜택 확대
정부가 12·3 불법계엄 극복에 기여한 국민과 공직자를 ‘빛의 혁명 기여자’로 명명하고 포상과 인증서 발급을 추진한다. 중단됐던 민주주의 발전 유공 포상도 재개한다. 지방 경기 활성화를 위해 미분양 아파트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하고 다주택자 중과를 한시 배제한다. 인구감소지역 주택·빈집 활용에 대한 세제 특례를 확대하며, 법인지방소득세율을 소폭 인상하고 저가 양도·사치성 재산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다. 기업의 인구감소지역 고용·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와 취득세 감면도 신설된다.
▶겨울철 전기난방·생활가전 전자파, 정부 조사 결과 ‘안전 수준’
겨울철 전기난방 용품과 생활가전의 전자파 노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기매트·전기히터 등 32종 38개 제품과 생활시설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전기매트와 전기히터는 기준 대비 1% 미만이었고, 블루투스 이어폰 등 생활가전도 기준보다 크게 낮았다. 병원·학교 등 다중이용시설 역시 안전 수준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2019년부터 관련 결과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김정은 딸 주애, 첫 금수산태양궁전 참배…후계 구도 해석 엇갈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처음으로 선대 지도자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참배했다고 보도했으며, 공개된 사진에서 주애는 참배단 맨 앞줄 중앙에 섰다. 정보당국은 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보고 있으며, 이번 행보를 권력 승계 신호로 해석하는 견해가 나온다. 반면 북한 매체가 주애를 별도로 언급하지 않고 리설주 여사도 동행한 점을 들어 단순한 가족 행사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세 자녀 이상 남성 군인·군무원도 당직 면제…국방부 훈령 개정
국방부가 다음 달 중순부터 세 자녀 이상을 둔 남성 군인과 군무원도 당직 근무 면제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부대 관리 훈령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 같은 결정은 해당 규정이 지휘관 재량으로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강제성을 부여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훈령에 세 자녀 이상 여성 군인과 여성 군무원으로 한정됐던 관련 규정의 범위가 남녀 구분 없이 군인·군무원 전체로 넓혔진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로 군 내 일·가정 양립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군 T-50 훈련기 광주기지서 비상착륙…인명 피해 없어
공군 광주기지 소속 T-50 항공기가 2일 오후 비행 훈련 중 엔진 경고등이 켜져 오후 2시 36분쯤 비상착륙했다. 항공기는 착륙 활주 중 활주로를 이탈해 전복됐으나, 탑승한 조종사 2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박기완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하나은행, 만 40세 이상 직원 대상 특별퇴직 실시
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일부터 5일까지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진행하며, 대상은 이달 31일 기준 근속 15년 이상인 일반직원이다. 특별퇴직자로 선정되면 연령에 따라 최대 24~31개월치 평균임금이 지급된다. 1970년 하반기~1973년생에게는 자녀 학자금, 의료비, 전직 지원금도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31일 퇴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1970년 상반기생을 대상으로 임금피크 특별퇴직도 실시한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