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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새해 첫날…서울 산·공원 16곳서 해맞이 행사 개최
  • 기사등록 2025-12-31 13: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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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6년 1월 1일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인왕산과 응봉산,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 등 서울 전역의 산과 공원 16곳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일출 예상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

 도봉구 해맞이/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해맞이 행사는 ‘서울을 감싸는 외곽의 산’ 4곳(아차산·도봉산·개화산·매봉산), ‘도심 속의 산’ 7곳(인왕산·응봉산·배봉산·봉화산·개운산·안산·용왕산), ‘평지형 공원’ 5곳(북서울꿈의숲·월드컵공원·사육신공원·삼성해맞이공원·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한국천문연구원 설명을 인용해 “일출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 또는 수평선 위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며 “2026년 1월 1일 서울 지역 일출 예상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라고 전했다.

 

올해 행사는 AI 소원 사진 촬영, 윷으로 보는 신년운세, 대북타고, 에어벌룬 소원 적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족과 친구, 연인 단위 방문객을 겨냥해 포토존 운영, 소원지 작성,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도 다수 마련된다.

 

외곽 산 행사로는 아차산 어울림광장에서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을 강조한 해맞이 행사가 열리며, 도봉산 천축사에서는 사물놀이와 카운트다운, 동시 제창이 진행된다. 개화산 해맞이공원 정상에서는 대북타고와 AI 신년운세, AI 소원사진, 에어벌룬 소망쓰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매봉산 정상에서는 소원지 작성과 축시 낭독,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도심 속 산 가운데 인왕산 청운공원에서는 길놀이와 공연, 소원지 달기 행사가 진행되며, 이후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대고각 북치기’ 체험이 연계된다. 응봉산 팔각정에서는 새해 인사와 북 타고, 소원지 작성이 이뤄지고, 배봉산에서는 정상 행사와 함께 열린광장에서 ‘복(福) 떡국 나눔’ 행사가 열린다. 봉화산과 개운산, 안산, 용왕산에서도 공연과 퍼포먼스, 신년 운세 이벤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공원형 명소는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에서는 새해 소망 적기와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기원문 낭독이 진행되고,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는 애드벌룬 띄우기와 일출 감상이 예정돼 있다. 사육신공원(서달산 해맞이 광장), 삼성해맞이공원, 올림픽공원 망월봉에서도 소원지 쓰기와 길놀이,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서울시는 기상 상황에 따라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다며, 행사 전 해당 자치구 누리집이나 전화로 세부 내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의 아름다운 산과 공원에서 각 자치구가 준비한 해맞이 행사를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며, “2026년 병오년 새해가 시민 모두에게 활기차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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