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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야월해상풍력과 5750억 원 규모 EPC 계약 체결 - 독자 개발 8MW 해상풍력 발전기 첫 공급…104MW 단지 전 공정 수행
  • 기사등록 2025-12-31 11: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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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DS205-8MW) 전경/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야월해상풍력과 약 104MW 규모의 영광 야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EPC(설계·조달·시공)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5750억 원이다.

 

영광 야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해상에 두산에너빌리티가 독자 개발한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모델명 DS205-8MW) 13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기 공급을 포함해 단지 조성 전반에 걸친 EPC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를 처음으로 공급하는 사례다. 해당 발전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022년 국내 기술로 개발해 UL로부터 국제 인증을 취득했으며, 유럽 국가 대비 풍속이 느린 국내 해상 환경에 최적화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업 조직별로 역할을 분담해 수행한다. 파워서비스 BG는 해상풍력 발전기 공급을 담당하고, Plant EPC BG는 기자재 공급과 설치·시공을 맡는다. 또한 준공 이후에는 장기 서비스 계약(LTSA)을 통해 발전단지의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를 책임질 계획이다. 

 

영광 야월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202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독자 개발한 8MW 해상풍력 발전기의 첫 공급과 함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에서 EPC 전 공정을 수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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