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화생명, 업계 최초 ‘보험금 청구권 신탁’ 비대면 판매 개시
  • 기사등록 2025-12-30 11:29:28
기사수정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미지=한화생명 제공

보험금 청구권 신탁은 보험 고객이 사망보험금 청구권을 생전에 신탁회사에 맡겨, 고객 유고 시 사전에 정한 방식에 따라 유가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설계할 수 있는 신탁 상품이다. 

 

고객의 의사를 반영해 사망보험금 분배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가족 간 분쟁을 예방하고, 유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익자가 미성년자나 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경우, 신탁관리인을 사전에 지정해 수익자의 권익 침해를 방지할 수 있다.

 

그동안 보험금 청구권 신탁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화생명은 해당 상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디지털 가입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비대면 가입은 신탁상품 안내를 희망하는 한화생명 고객을 대상으로 전속 신탁투자권유대행인이 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설계·권유하고, 고객이 이를 확정하거나 수정한 뒤 가입을 신청하면 한화생명 직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설계부터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이 디지털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한화생명은 지난 9월 보험금 청구권 신탁 판매를 시작했으며, 출시 3개월 만에 신탁 금액 700억 원을 돌파했다. 해당 상품은 한화생명 보험상품 중 주계약 일반사망보장 3000만 원 이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고객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최인희 한화생명 상속연구소장은 “전국 6개 FA(Financial Advisor) 센터를 통해 자산 이전 컨설팅을 제공하며 다양한 고객 니즈를 확인해 왔다”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고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험을 넘어 다양한 신탁 상품의 비대면 가입을 확대해 고객의 인생 여정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생명 상속연구소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세대를 잇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2024년 출범했다. 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비롯해 상속·증여, 가업승계 등 자산 이전 및 관리 전반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 솔루션 제공자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2-30 11:29:28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하와이 무궁화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수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프렌치 메리골드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