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AI 헬스케어 기업 바이오컴, 시리즈 A 투자 유치 - 정밀 대사체 데이터로 글로벌 시장 공략
  • 기사등록 2025-12-29 11:17:26
기사수정

AI 헬스케어 기업 바이오컴이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정밀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바이오컴은 29일 NH농협은행, NICE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컴은 생체 시료에서 추출한 대사체(Metabolome) 데이터와 멀티오믹스(Multi-Omics) 데이터를 국내 최대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유전체(DNA)가 개인의 ‘설계도’라면, 대사체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반영된 ‘현재 상태의 결과지’라는 점에 주목해 보다 실질적인 건강 지표를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오컴 디지털 대사체 연구소 내부/사진=바이오컴 제공

바이오컴은 LC-MSMS, GC-MSMS 등 첨단 정밀 분석 장비를 갖춘 자체 ‘디지털 대사체 연구소’를 운영하며, 시료 분석부터 데이터 해석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한 수직 계열화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대사 경로를 AI 기반으로 시각화하고,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의 건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을 형성했다.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은 실적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컴은 2025년 본사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2.2배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또한 자사몰 기준 월평균 방문자 수(MAU)가 11만9000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 내 인지도와 충성 고객층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바이오컴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AI 헬스케어 에이전트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AI 행동 변화 코칭 에이전트’는 정밀 대사체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실시간 행동 가이드를 제공한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일상 속에서 실제 신체 변화를 유도하는 초개인화 행동 변화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태준 바이오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대사체 분석 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 정밀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출시 예정인 AI 행동 변화 코칭 에이전트를 통해 글로벌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AI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컴은 바이오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3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 지원 사업과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됐다. 업계 유일의 바이오 디지털 대사체 연구소와 25년 이상 경력의 진단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해 기술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현재 음식물 과민증 분석, 스트레스·노화 분석, 영양·중금속 분석 등 비대면 바이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50만 건 이상의 바이오데이터 분석 경험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정밀 헬스케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2-29 11:17:26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하와이 무궁화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수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프렌치 메리골드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