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XEXYMIX)가 기능성 이너웨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 확대에 힘입어 이너웨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젝시믹스 제공

젝시믹스는 지난 12월 이너웨어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능성과 착용감을 강화한 제품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지난 4월 심리스 언더웨어 ‘멜로우데이’를 출시한 이후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텐셀 코지’ 등을 선보이며 우먼즈 이너웨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자연스러운 체형 보정과 뛰어난 활동성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12월 우먼즈 이너웨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멜로우데이’ 라인은 전체 우먼즈 이너웨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매출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다. 아시안 여성 체형에 최적화된 설계와 우수한 밀착력, 통기성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젝시믹스는 ‘멜로우데이 드로즈’, 올인원 형태의 ‘멜로우데이 히트 피치 슬리브리스’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맨즈 이너웨어 부문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12월 맨즈 이너웨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며 남성 고객 유입 확대에 기여했다. 

올해 출시한 이너 티셔츠 ‘쿨모션 브이넥 숏슬리브’를 비롯해 냉감 기능의 ‘에어로 쿨 허그 맨즈 드로즈’,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모달 허그 맨즈 드로즈’가 쾌적한 착용감과 활동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발열 내의 ‘히트모션’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인체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열로 전환하는 흡습 발열 기능을 적용해 가벼운 착용감에도 우수한 보온성을 제공한다.

슬림한 실루엣과 심플한 U 라운드 넥 디자인으로 레이어드 활용도가 높아 남녀 고객은 물론 자녀를 둔 소비자들의 구매도 이어지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편안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너웨어를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기능성 이너웨어 라인업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