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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 31만4천 개 돌파 - 매출 117조8천억 원, 점포당 인력은 감소
  • 기사등록 2025-12-24 15: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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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프랜차이즈(가맹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31만3880개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조7779억 원으로 6.8% 늘었으나,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평균 3.31명으로 1.7% 감소해 점포 확산과 함께 인력 효율화가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가맹점 수를 보면 생맥주·기타주점이 1만2939개로 전년 대비 9.0%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한식은 5만4409개로 8.3%, 커피·비알코올음료는 3만4735개로 7.7% 증가했다. 

 

반면 가공식품 가맹점은 5655개로 9.1% 감소했으며, 자동차 수리(-5.1%)와 가정용 세탁(-4.6%)도 줄었다.

 

가맹점 수 비중은 편의점이 5만4780개로 전체의 17.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한식이 17.3%, 커피·비알코올음료가 11.1%로 뒤를 이었다. 치킨전문점은 3만1397개로 10.0%를 기록했다.

 2024년 프랜차이즈(가맹점) 통계 결과(잠정)/자료제공=통계청

프랜차이즈 종사자 수는 103만8462명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커피·비알코올음료 업종 종사자는 13만9711명으로 8.4% 늘어 증가 폭이 컸고, 두발미용(5.1%)과 의약품(3.2%)도 증가했다. 

 

반면 가정용 세탁은 5894명으로 10.0% 감소했으며, 문구점(-6.1%)과 안경·렌즈(-3.1%)도 줄었다. 종사자 비중은 편의점이 21만2523명(20.5%)으로 가장 높았고, 한식 17만3176명(16.7%), 커피·비알코올음료 13만9711명(13.5%) 순이었다.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평균 3.31명으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수리가 5.03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발미용 4.63명, 제과점 4.25명이 뒤를 이었다. 가정용 세탁은 1.28명으로 가장 적었다. 

 

전년 대비 가공식품(10.4%)과 자동차 수리(6.6%)는 증가한 반면, 치킨전문점(-7.3%)과 가정용 세탁(-5.7%)은 감소했다.

 

매출액은 117조77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매출 비중은 편의점이 28조4950억 원으로 24.2%를 차지해 가장 컸고, 한식 19조4570억 원(16.5%), 치킨전문점 8조7790억 원(7.5%) 순이었다. 

 

매출 증가율은 커피·비알코올음료가 12.8%로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으며, 여가·학습공간(11.2%)과 한식(10.0%)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문구점 매출은 7830억 원으로 6.8% 감소했다.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3억7523만 원으로 2.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4억4102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 수리 7억5407만 원, 편의점 5억2018만 원 순이었다. 

 

여가·학습공간은 11.4% 증가해 상승 폭이 컸으나, 문구점(-3.4%)과 생맥주·기타주점(-1.3%)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8만4724개로 전체 가맹점의 27.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서울 5만2855개(16.8%), 경남 2만693개(6.6%), 부산 1만9572개(6.2%) 순이었다. 수도권 가맹점은 15만5823개로 전체의 49.6%를 차지했다. 

 

부산은 종사자 6만6521명, 매출액 6조931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인구 1만 명당 가맹점 수는 60.0개였다.

 

통계청은 “가맹점 수와 매출은 증가했지만 점포당 종사자 수는 줄어드는 등 프랜차이즈 시장 전반에 ‘확장 속 효율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외식과 카페 업종을 중심으로 점포가 늘어난 가운데, 편의점이 점포 수·고용·매출에서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한 점이 지난해 시장의 핵심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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