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하이엔드 워치메이커 파네라이(Panerai)가 e-커머스 전용 한정판 모델 ‘Luminor GMT Ceramica PAM01783’을 선보였다.
스위스의 정교한 워치메이킹 기술과 이탈리아 특유의 디자인 감성을 결합한 이번 신제품은 전 세계 80피스 한정으로 제작되며, 파네라이 공식 온라인 스토어(panerai.com)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파네라이(PANERAI) Luminor GMT Ceramica PAM01783/사진=파네라이 제공
‘Luminor GMT Ceramica PAM01783’은 기존 올블랙 디자인의 Luminor GMT Ceramica(PAM01460)를 기반으로, 40mm 블랙 세라믹 케이스에 깊이감 있는 블루 컬러 다이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파네라이의 상징적인 크라운 보호장치와 샌드위치 다이얼 구조를 유지하면서, 향상된 야광 성능과 실용적인 GMT 기능을 통해 두 개의 시간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모델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능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강조한다. GMT 컴플리케이션은 장거리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편의성을 제공하며, 파네라이 특유의 대담하고 기능 중심적인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다.
파네라이 최고운영책임자(COO) 제롬 카바디니(Jérôme Cavadini)는 “Luminor GMT Ceramica PAM01783은 혁신적인 소재 활용과 다양한 케이스 사이즈, 의미 있는 컴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파네라이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세라믹 소재의 복잡성과 첨단 제조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담아, 이탈리아 해군의 엄격한 요구에서 비롯된 기능적 유산을 고객과 공유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의지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파네라이는 2007년 Radiomir Black Seal Ceramica PAM00292를 선보인 이후, 가볍고 고온·부식·스크래치에 강한 세라믹 소재에 대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하이테크 시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고기능 툴 워치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왔다.
‘PAM01783’은 약 300m 방수 성능(30bar)을 갖추고 있으며, 파네라이의 연구·개발 부서인 Laboratorio di Idee에서 공식 보증 수치보다 25% 높은 압력 조건에서 개별 테스트를 거쳐 성능을 검증받았다.
블랙 송아지가죽 스트랩과 블루 러버 스트랩이 함께 제공되며, PAM Click Release System을 적용해 별도의 도구 없이도 손쉽게 스트랩 교체가 가능해 다양한 환경과 스타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