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 통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이동통신 품질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성탄절 전후와 연말연시를 맞아 통신 이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신 품질 안정화를 위한 특별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성탄절·연말연시 통신 품질 특별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번화가와 주요 행사 장소 등 전국 1100여 곳을 선정하고, 지역별 맞춤 대응 방안을 마련해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성탄절 시즌인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광화문 광장 등 주요 번화가와 축제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관리에 나선다.
또한,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을 ‘특별 소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실시간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SK쉴더스 등 관계사 및 협력사 전문 인력을 포함해 하루 평균 약 900명을 투입해 24시간 통신 서비스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타종식과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등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사전에 증설했다. 아울러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최대 약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 31일을 앞두고 사전 품질 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도 완료했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SNS와 메시지 전송 증가로 인한 트래픽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트래픽을 사전에 예측해 고객들이 원활하게 새해 인사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연말연시를 노린 불법 스팸, 해킹 등 각종 보안 위협에 대비해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통합보안센터를 중심으로 모바일 악성 앱 유포, 웹 해킹 시도 등에 신속히 대응하고, 자사 서비스에 대한 디도스(DDoS) 공격 여부를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복재원 SK텔레콤 네트워크 운용담당은 “고객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