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기자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조달청 직원들/사진=조달청 제공
조달청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를 포함한 전국의 소유자 없는 부동산(무주부동산) 566필지, 총면적 204만8,561㎡에 대해 국유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6월 21일까지 6개월간 해당 부동산에 대한 공고를 실시한다.
이번 공고는 관보와 일간신문, 조달청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지적공부에 등록이 누락돼 신규로 등록됐거나 소유권 관련 사항이 복구되지 않은 토지 등이 대상이다.
공고 기간 동안 정당한 권리자나 이해관계인이 소유권 등 권리를 신고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국가가 해당 부동산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이후 지적공부 정리와 소유권 보존등기 등 후속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2012년 6월부터 소유자 없는 부동산에 대한 국유화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2025년 11월 말 기준으로 총 4만1,976필지(약 108㎢)의 토지를 국유화했다. 이는 공시지가 기준 약 2조7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