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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교모세포종 대상 ‘이뮨셀엘씨주’ 병용 임상연구 승인
  • 기사등록 2025-12-22 15:05:43
  • 기사수정 2025-12-22 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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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은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하는 교모세포종(Glioblastoma) 신규 진단 환자 대상 병용치료 임상연구 계획이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로부터 적합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연구는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와 지씨셀의 자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Immuncell-LC)’를 병용하는 연구로, 난치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에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당 연구는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노태훈 교수가 주도하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로, 단일 기관에서 약 36개월간 수행될 예정이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악성도가 높은 뇌종양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기존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매우 불량해 새로운 병용치료 전략에 대한 임상적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새롭게 진단된 IDH 야생형 교모세포종(Newly diagnosed IDH-wildtype GBM)의 표준요법은 수술 후 방사선 치료와 테모졸로미드(Temozolomide) 기반 화학항암요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표준치료에 이뮨셀엘씨주를 병용해 총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 생존 기간(OS)과 무진행 생존 기간(PFS) 및 무병 생존 기간(DFS) 등 질병 진행 관련 지표를 중심으로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노태훈 교수는 “교모세포종은 20년 이상 표준치료 외에 뚜렷한 치료 대안이 없는 대표적인 난치 질환”이라며, “이번 연구는 기존 표준치료를 유지한 상태에서 항암 면역세포치료 병용 전략이 생존 지표와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향후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뮨셀엘씨주는 환자 본인의 말초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배양해 활성도를 증강한 뒤 체내에 재투여하는 자가 면역세포치료제다. 항암 면역반응 유도 기전을 기반으로 간암 등 일부 적응증에서 임상적 사용 경험이 축적돼 있으며, 지씨셀은 난치성 고형암 영역으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이번 임상연구는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세포치료 병용 전략을 임상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촌 세브란스병원 연구진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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