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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카드업계 최초 ‘여권 인증’ 외국인 결제 서비스 출시
  • 기사등록 2025-12-22 12: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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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을지로 본사/사진=BC카드 제공

BC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외국인 여권 인증만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한 ‘외국인 전용 간편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이 없는 외국인도 여권 인증을 통해 BC카드의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북(Paybooc)’에 가입해 국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단기 출장자, 외국인등록증 발급 이전의 장기 체류 외국인까지 온라인 쇼핑, 음식 배달, 택시 호출, KTX 예약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내 체류 외국인 중 상당수는 주민등록번호 미보유로 인해 대부분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아왔다. 특히 단기 체류 외국인이나 외국인등록증 발급 전 단계의 유학생·외국인 근로자 등은 외국인등록증 발급이 어렵거나 시간이 소요돼 디지털 결제 환경에서 불편을 겪어 왔다. 

 

BC카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휴사가 발급한 외국인 선불카드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결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외국인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제휴처에서 실물 카드를 발급받은 후, 개인 휴대전화에 페이북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 과정에서 여권 인증과 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국내 약 350만 개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다날이 발급하는 외국인 선불카드 ‘콘다(K.ONDA)’를 통해 우선 제공되며, BC카드는 향후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해 외국인 전용 간편 결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대비한 결제 환경 조성은 물론, 외국인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철 BC카드 상무는 “디지털 강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외국인들이 배달과 예약 등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겪어온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확대와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외국인 대상 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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