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태 기자
이재명 대통령/사진=IPC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56%로 집계되며 한 주 사이 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6%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14%포인트였다.
한국갤럽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2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6%로 직전 조사 대비 6%포인트 낮아졌다. 부정 평가는 34%로 5%포인트 상승했으며,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9%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국민의힘은 26%로 뒤를 이었다. 조국혁신당은 3%였으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거나 응답을 보류한 무당층은 2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60% 후반대를 기록했고,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29%, 무당층 30%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과반을 넘겼으며, 60대 이상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18~29세와 30대에서는 무당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1.5%였다.
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