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하이펀딩과 온투업 예치기관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하이펀딩의 예치금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하이펀딩은 2021년 설립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기업으로, 투자자와 차입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연계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식 매입 자금 대출(스탁론) 상품 등을 운영하며 온투업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이번 제휴로 양사는 하이펀딩 플랫폼을 이용하는 투자자와 차입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온투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투자자·차입자 자금의 안전한 관리는 물론, 자금 입출금과 대출 원리금 정산 등 온투업 이용자 대상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력과 인프라,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이펀딩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온투업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돕고 기술력 있는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손님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하이펀딩은 하나은행과의 예치기관 제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자금 운용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강화된 자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투자 기회와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성과 혁신을 갖춘 온투업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