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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여권만으로 발급 가능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콘다’ 출시
  • 기사등록 2025-12-01 09:00:10
  • 기사수정 2025-12-01 09: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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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는 1일 종합 결제서비스 기업 다날과 함께 외국인이 여권만으로 즉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선불카드 ‘K.ONDA(콘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방한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정부는 ‘K-관광 혁신 3대 전략(2025.9)’,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2025.6)’, ‘방한 관광 및 내수 활성화 추진(2025.1)’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외국인 소비 증대와 결제 인프라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BC카드와 다날은 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2025.4)에 따라 외국인등록증 없이도 여권만으로 선불카드 실명 인증 및 발급이 가능해지자 실수요자를 위한 즉발급 솔루션 ‘콘다’를 선보이게 됐다.

 BC카드가 외국인을 위한 전용 선불카드 ‘콘다’를 출시했다/사진=BC카드 제공

‘콘다’는 BC카드의 350만여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기능과 ATM 출금 기능까지 갖춰 단기 여행객은 물론 중장기 체류 유학생·근로자 등 다양한 외국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기 체류 고객의 경우 기존 최대 100만원이던 충전 한도를 심사 절차를 거쳐 최대 200만원까지 확대하는 등 이용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카드는 연내 주요 관광지에 설치될 키오스크 또는 다날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대학가로도 발급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호정 BC카드 상무는 “콘다는 외국인 고객의 국내 결제·생활 편의를 크게 높인 맞춤형 서비스이자 글로벌 사용성을 고려한 결제 생태계 확장의 시도”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친화형 결제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날은 콘다가 발급·충전·결제·출금을 모두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로서 글로벌 접근성과 국내 사용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빠르게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차별화된 결제 경험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학생, 근로자 모두에게 일상적으로 이용되는 대표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콘다’는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외국인의 해외 송금 및 온라인 결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며, 12월 중 외국인 유학생 및 글로벌 크리에이터 등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해 ‘외국인 맞춤형 결제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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