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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 2030년까지 연장 - AI 기반 데이터 서비스 고도화
  • 기사등록 2025-11-28 15: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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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AMI(지능형 전력계량기) 기반 에너지 신사업 및 데이터 서비스 확산을 통해 국민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왼쪽부터)이상원 한국전력 에너지신사업처장과 이규철 한전KDN 처장, 임수빈 씨앤유글로벌 대표, 박성율 LG유플러스 전무가 28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제공

한전은 11월 28일 LG유플러스 본사에서 한전KDN, LG유플러스, 씨앤유글로벌과 ‘스마트그리드(SG) 확산사업 연장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SG 확산사업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장해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SG 확산사업은 정부·지자체·민간기업 등 9개 기관이 협력해 전국 12개 지역, 14만4천 가구 아파트 세대별 AMI 인프라를 구축해 온 사업이다. 이번 연장 협약은 해당 인프라 기반의 데이터 활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고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사업은 2025년 12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한전 등 4개 참여사가 컨소시엄을 재구성해 연장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아파트 AMI 운영 방식 표준화, AI 기반 분석·예측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발굴, 에너지 신사업 확대 등 중장기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 사업이 정부 지원으로 설비 구축과 운영에 집중했다면, 이번 연장 사업은 기존 설비 구조를 단순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여 안정적인 아파트 AMI 전력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지속 가능한 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격검침 서비스 고도화 △파워 플래너 서비스 확대 △DR(수요반응)·VPP(가상발전소) 기반 서비스 확대 △TOU(시간대별 요금제) 등 신요금제 실증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등 AI 기반 전력 소비 패턴 분석과 수요 예측이 가능한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원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이번 협약은 SG 확산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전력 사용 정보 제공, DR 서비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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