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기업 비츠로셀은 2025년 11월 26일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1주당 1주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2025년 12월 11일이며, 이에 따라 오는 12월 9일 장 종료 시점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신주가 배정된다. 신주의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5년 12월 30일이다.
비츠로셀 제품군/사진=비츠로셀 제공
회사 측은 약 1.8%에 달하는 보유 자사주가 무상증자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전체 발행주식수 기준 약 0.9% 수준의 사실상 소각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츠로셀은 이번 무상증자 결정에 대해 “사업 확장과 매출 성장,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강화하고 시장 내 유동성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유통주식수 증가로 투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글로벌 전방산업 공급망 확대와 해외 계열사 Innova Power Solutions 인수 등을 통해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번 무상증자를 계기로 국내외 투자자와의 소통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