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가 성능과 공간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 데스크톱 PC 신제품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아이디어센터 타워(IdeaCentre Tower) 17’과 ‘아이디어센터 미니(IdeaCentre Mini)’로, 홈오피스부터 크리에이티브 작업까지 다양한 사용 환경을 겨냥해 설계됐다.

 레노버 아이디어센터 타워 17/사진=레노버 제공

아이디어센터 타워 17은 클라우드 그레이 컬러의 세련된 외관을 갖추고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어 영상 편집, 렌더링, 고사양 게임 등 고부하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2TB SSD와 2TB HDD 구성을 지원해 대용량 작업 환경에 적합하며, 17L 용량의 내부 설계와 강화된 냉각 시스템으로 장시간 사용 시에도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또한 다양한 부품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확장성도 특징이다.

아이디어센터 미니는 1L 폼팩터의 초소형 디자인이 특징으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최대 인텔 코어 7 프로세서와 32GB 메모리를 지원해 일상적인 문서 작업과 멀티태스킹, 스트리밍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한다. 

듀얼 팬과 인텔리전트 쿨링 엔진을 적용해 안정적인 온도 유지와 저소음을 구현했으며, 썬더볼트 4 포트를 통해 최대 4개의 모니터 연결이 가능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듀얼 메모리 슬롯과 SSD 교체 지원을 통해 손쉬운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레노버 밴티지(Lenovo Vantage)’를 기본 탑재해 PC 성능 자동 최적화, 시스템 관리,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 커넥트(Smart Connect)’, ‘스마트 스토리지(Smart Storage)’ 기능을 통해 여러 디바이스 간 데이터 동기화와 백업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한국레노버는 두 제품 구매 시 1년간 무상 온사이트(On-site)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수리를 진행하며, 현장 수리가 어려울 경우 입고부터 수리 완료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아이디어센터 타워는 강력한 AI 기반 성능으로 크리에이티브 작업과 게이밍 환경에서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하며, 아이디어센터 미니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 어디서든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레노버는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디어센터 타워와 아이디어센터 미니의 시작 가격은 79만9000원부터이며,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