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의 ‘2025년 전세계 에너지 전환 전문 서비스 부문(IDC MarketScape: Worldwide Energy Transition Professional Services 2025 Vendor Assessment)’에서 리더(Leader)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에너지 집약적 산업 분야에서 탄소중립(Net-zero)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기업들의 기술력, 서비스 전략, 실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IDC 마켓스케이프 ‘에너지 전환 서비스’ 리더 기업에 선정됐다/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평가를 통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신뢰받는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IDC는 보고서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디지털 통합 플랫폼 ▲고급 분석(AI) 기반 솔루션 ▲전기화 및 탈탄소화 기술 혁신 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부 연구개발(R&D)과 약 10억 유로 규모의 투자 펀드 ‘SE 벤처스(SE Ventures)’를 기반으로 AI 기반 유지보수 기술, 예측 자산 관리 시스템, 모듈형 라이프사이클 소프트웨어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 글로벌 자문 서비스 조직인 ‘SE Advisory Services’를 공식 출범했다. 현재 192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4000명 이상의 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능 경영 전문가가 핵심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또한, 머신러닝, 기후 과학,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1만70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를 갖춰, 전략 실행에서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스티브 윌하이트(Steve Wilhite) 슈나이더 일렉트릭 SE Advisory Services 부사장은 “IDC 마켓스케이프 리더 선정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글로벌 에너지 기술 파트너로서 사업적 의지와 신뢰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능형 기술과 전문 컨설팅 기반으로 고객들이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역량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올해 타임(TIME)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 1위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의 ‘세계 100대 지속가능 기업(Global 100)’에서도 역대 최초로 두 차례 1위 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