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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신규 정비격납고 건설
  • 기사등록 2025-11-24 16: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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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과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총 1760억 원을 투입해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신규 정비격납고 건설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2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첨단복합항공단지 정비시설(H3) 개발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정부 관계자 및 국회의원 등 약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통합 항공사 체제 출범 이후 운용 중인 300여 대 항공기의 안정적인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효율적인 정비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우기홍 부회장은 “정비 격납고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항공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새로운 격납고가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정비 기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신규 정비격납고는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6만9,299㎡(약 2만1000평) 부지에 조성되며, 중대형 항공기 2대와 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2027년 착공을 시작해 2029년 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대한항공 숙련 인력을 포함해 약 300명이 상주하는 중정비·개조 전문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강화된 정비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나아가 국내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MRO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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