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11월 수출도 ‘우상향’ 전망…반도체·자동차 중심 견조한 성장세
  • 기사등록 2025-11-24 13:24:23
  • 기사수정 2025-11-24 13:24:59
기사수정


산업통상부가 24일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11월에도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연말까지 수출 회복세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올해 1~10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792억 달러를 기록하며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보고했다.

 

주요 4대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헬스가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AI 서버 수요의 지속과 메모리 가격 상승이 수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올해 1~10월 반도체 수출은 1354억 달러로 18% 증가했다.

 

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1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EU(22%), CIS(59%), 중동(4%) 등 지역에서 수출 호조를 보이며 전체 성장세를 유지했다. 

 

선박 수출은 269억 달러로 전년 대비 34% 증가하며 조선업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바이오헬스는 133억 달러로 8% 성장했다. 산업부는 품목 다변화와 지역별 시장 확장이 수출 구조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실장은 “우리 수출은 6월 이후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어 11월에도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관세 조치나 국제 유가 하락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의 성장세는 견조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말까지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금융, 마케팅, 물류 등 정부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겠다”며, “수출기업과의 밀착 소통과 시장 수요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24 13:24:23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산수유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남천나무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콜레우스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