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일본 최대 규모의 화장품 전문 전시회 ‘코스메 위크 도쿄 2026’이 오는 2026년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원료와 연구·개발, 완제품, 마케팅, 헤어케어 분야까지 폭넓은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4개의 전문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코스메 위크 도쿄 2025’ 전시회 전경/사진=RX 제공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에는 전 세계 23개국·지역에서 750개 기업이 참가하며, 약 3만5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는 B2B 국제 박람회 형태로 진행되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 화장품 기업의 참가가 확대되며 40개 사 이상이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IBITA(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와 KOECO(Korea Exhibition Company)가 주관하는 2개의 공식 한국관(K-뷰티 파빌리온)도 운영된다.
한국 화장품은 매년 일본 및 아시아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올해 역시 혁신적인 기술력과 신제품에 업계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코스메 위크 도쿄’는 일본 뷰티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연·세미나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해, 화장품 개발 및 원료 관련 최신 연구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주최 측은 “본 전시회는 글로벌 트렌드 분석, 기술 교류, 구매 협력 확대 등 업계 종사자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K-뷰티를 포함한 최신 글로벌 화장품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기업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