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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AIST서 우주과학 체험 행사…“다음 세대 우주 꿈 쏘아 올리다”
  • 기사등록 2025-11-23 17: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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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22일 대전 KAIST 유성구 캠퍼스에서 어린이 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 ‘Lift-off, my NURI(누리)–나만의 우주를 쏘아 올리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80명이 참여했다.

 ‘Lift off, my NURI' 참여 학생들이 3단분리형 물로켓을 제작하고 있다/사진=한화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한화그룹이 주최·주관하고 우주항공청(KAS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KAIST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누리호 이야기 강연 ▲우주과학 실험 체험 ▲로켓 제작 및 발사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돼, 참여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들며 우주 관련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세션 ‘WELCOME ABOARD’에서는 누리호 엔진 개발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엔진팀 김진혁 선임연구원이 누리호의 독자 개발 과정, 발사 준비 절차, 미래 한국 우주개발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어 한화그룹의 우주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을 수료한 학생 3명이 무대에 올라 우주 진로를 준비해온 경험을 공유하며 후배 참가자들에게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두 번째 세션 ‘MISSION! PROJECT NURI’에서는 과학 크리에이터 ‘코코’, ‘보라’와 함께 다양한 우주 과학 실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험을 통해 우주 환경의 과학적 원리와 개념을 직접 확인하며 학습했다.

 

마지막 세션 ‘Lift-off, my NURI’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제작한 3단 분리형 물로켓을 직접 발사했다. 로켓이 힘차게 날아오를 때마다 행사장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제주 대정서초등학교 5학년 성민건 학생은 “직접 만든 로켓을 발사하며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며, “다음 주 발사되는 누리호도 내 로켓처럼 아니라, 훨씬 높고 힘차게 날아올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 세대가 과학을 즐기고 우주를 향한 호기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신만의 우주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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