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되며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1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160개국에서 약 3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 2025’의 HS효성첨단소재 부스 전경/사진=HS효성첨단소재 제공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과 미주 등 글로벌 시장 고객에게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ALKEX®)를 소개하고, 우수한 방탄·방검 솔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국내 협력사인 경창산업의 아라미드 방탄 헬멧과 방탄복 해외 홍보도 함께 지원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전시회 참가 비용 전반을 후원하며, 그룹 슬로건 ‘가치, 또 같이’ 아래 국내 협력사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슈퍼 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며, 500도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고강도·난연성 섬유다. 방탄복과 방탄 헬멧뿐 아니라 광케이블·타이어 보강재, 소방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른 고강도 타이어 보강재 수요 증가로, 향후 5년간 아라미드 시장은 연평균 약 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알켁스(ALKEX®)는 유럽 여러 나라의 군·경 방탄 장비에 적용돼 높은 품질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켁스를 앞세워 K-방산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2009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의 상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