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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2025년 3분기 실적 공시…매출·영업이익 모두 증가
  • 기사등록 2025-11-14 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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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가 14일 2025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세아제강지주의 2025년 3분기 실적이 14일 공시됐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9231억 원, 영업이익은 39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105.2% 증가했다.

 

글로벌 철강 시황 악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도 미국 현지 법인(SSA, SSUSA)의 오일·가스(O&G)용 에너지 강관 판매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해외 법인(이녹스텍, SSUAE)의 중동 지역 공급 물량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미국·베트남·중동 생산 법인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전략 역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와 대미 수출 관세 인상 영향으로 수출 부진이 이어지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세아제강 별도 기준 매출액은 30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는 계절적 비수기, 건설 등 전방 산업 침체 장기화로 인한 수요 감소, 원재료 가격 상승, 미국 철강 관세 부담 심화 등이 적자 전환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는 4분기 오일·가스 시장의 전통적 성수기 진입과 제품 차별화 전략, 친환경 에너지(LNG·해상풍력·CCUS·수소 등) 분야 고부가가치 강관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미 수출 관세 강화에 대응해 미국 현지 법인의 생산·판매 비중을 더욱 높이고, 미국 오일·가스 시장 내 가격 경쟁력과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 유가 변동에 따른 에너지용 강관 수요 위축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동 등 프로젝트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전략을 확대해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상풍력·CCUS·수소 등 성장성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차별화와 법인 간 협력을 강화해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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