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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금탑산업훈장 수상 - ‘샤힌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 공로 인정
  • 기사등록 2025-11-13 18:13:56
  • 기사수정 2025-11-13 1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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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오른쪽)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으로부터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OIL 제공

S-OIL의 안와르 알 히즈아지(Anwar Al-Hizaji) CEO가 한국 산업 발전과 한-사우디 경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알 히즈아지 CEO는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외국 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이 상을 받았다.

 

알 히즈아지 CEO는 9조 3천억 원 규모의 샤힌(Shaheen)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수준의 정유·석유화학 스팀 크래커 건설 사업으로, 사우디 아람코에서 개발한 TC2C(Thermal Crude to Chemical) 공정을 상업적으로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전략적 의미를 가진 사업이다. 

 

또한, 중국 등 역내 설비 증설로 어려움에 직면한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알 히즈아지 CEO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가스터빈 발전소 프로젝트(2,630억 원) 투자 결정과 서울 마곡 기술개발(TS&D) 센터 준공(2023년 9월)을 통해 정유·석유화학 분야 연구개발과 신성장 동력 기술 기반 마련에도 앞장섰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정기 여객 노선에 공급하며 기존 사업과 신사업 모두에서 지속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왔다.

 

수상 소감에서 알 히즈아지 CEO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S-OIL과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의 미래 성장을 함께 이끌겠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알 히즈아지 CEO는 2023년 5월 S-OIL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으며, 사우디 아람코에서 1996년부터 27년간 석유·가스 생산 시설 관리, 사업 개발, 투자 현지화, 초대형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6년 아람코 아시아 재팬 대표이사, 2018년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을 역임하며 한국, 중국, 일본 기업과 전략적 합작 투자와 협력을 주도했고, 샤힌 프로젝트 최종 투자의사 결정(2022년 11월)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번 금탑산업훈장 수상은 알 히즈아지 CEO의 탁월한 리더십과 국내 산업 발전, 한-사우디 양국 협력 강화에 대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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