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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N,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글로벌 QR 결제 서비스 개시 - 전 세계 47개국서 환전 없이 결제
  • 기사등록 2025-11-11 15:34:35
  • 기사수정 2025-11-11 15: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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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LN 인터내셔널 제공

하나은행의 핀테크 자회사 GLN 인터내셔널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 10일부터 중국(홍콩·마카오 포함)을 비롯한 전 세계 지역에서 글로벌 QR 결제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GLN 이용자는 유니온페이 QR 네트워크가 구축된 전 세계 47개국 및 지역에서 별도의 환전 없이 QR코드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위챗페이(Weixin Pay) 가맹점에서도 폭넓게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GLN 앱은 물론 하나은행, 하나머니, 하나카드, 토스 등 주요 제휴 앱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GLN은 이번 글로벌 론칭을 기념해 내년 2월 말까지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전역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00위안(CNY)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LN의 이번 진출은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아시아 주요 여행 국가 전역에서 결제가 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GLN은 베트남, 필리핀, 태국, 라오스, 일본, 대만 등에서 QR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번에 중국·홍콩·마카오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면서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결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석 GLN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중국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현금 없이 GLN 앱 하나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글로벌 론칭과 함께 제공되는 10% 캐시백 혜택을 통해 여행 비용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이용자가 모바일 간편결제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홍콩·마카오 지역 내 QR 기반 ATM 출금 서비스도 준비 중이며, 아시아 전역에서 편리한 모바일 결제 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온페이(UnionPay)는 전 세계 180여 개국과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로, 카드 결제뿐 아니라 QR 기반 모바일 결제에서도 폭넓은 가맹점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GLN은 실질적인 해외 결제 이용 범위를 대폭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LN 인터내셔널은 2021년 7월 하나은행에서 분사해 설립된 핀테크 자회사로, 국내외 금융기관 및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일본, 대만, 몽골, 싱가포르, 괌·사이판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ATM 출금, 등록금 납부, 의료비 결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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