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금융그룹,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 완성…AX 본격 가속
  • 기사등록 2025-11-11 15:08:01
기사수정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을 완성하고,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에 나섰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2019년 ‘그룹 공동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수립한 이후 6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대규모 디지털 인프라 혁신의 결실이다. 우리은행이 주관해 구축했으며, 우리금융그룹의 전 계열사가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우리금융의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은 디지털 및 AI 핵심 전략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실행할 수 있는 통합 기술 기반으로, ‘BaaS(Banking as a Service·서비스형 뱅킹)’와 ‘우리WON지갑(우리WON뱅킹 내 생활·공공서비스 통합 디지털 지갑)’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부 제휴를 확대하고, 고객의 일상에 밀착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플랫폼은 내부와 외부 클라우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설계돼 금융권의 엄격한 보안·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디지털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운영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포털과 퍼블릭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그룹 표준 보안정책을 적용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울러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와 ISO/IEC27001(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 등 국내외 핵심 보안 인증 기준을 충실히 반영해 보안 수준을 강화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감독기관의 안정성 요건을 충족하는 자동화 개발·배포(CI/CD) 체계를 도입했다. CI/CD는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테스트, 배포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서비스 품질 검증과 보안 심사를 효율화하고,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개발·테스트·배포 전 과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플랫폼 완성은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AI 기반 경영 시스템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구체적 성과다. 그룹은 이를 계기로 계열사 간 기술 표준화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며, AX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은 우리금융그룹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견인할 핵심 기반”이라며,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AI 전략을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11 15:08:01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