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1일 자사 모바일 앱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발급 서비스를 아이폰(iOS)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미지=KB국민은행 제공

이번 서비스 확대는 지난 7월 삼성 안드로이드폰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출시 이후 아이폰 사용자로까지 범위를 넓힌 것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들도 KB스타뱅킹을 통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의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사업’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정부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출시했다. 이번 iOS 서비스는 정부 평가 기준에 부합하도록 KB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니며, 금융기관·병원·관공서·국내선 공항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이폰 사용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KB스타뱅킹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신분증의 활용 범위를 넓혀 고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