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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정착형 0원 임대주택’ 하동군서 본격 입주 모집
  • 기사등록 2025-11-10 14:37:06
  • 기사수정 2025-11-10 14: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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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청년과 근로자의 안정적 주거와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을 도입하고,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하동군이 청년 및 근로자의 안정적 주거와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은 입주자가 거주 기간 동안 월 5~10만 원 수준의 임대료를 납부하고, 퇴소 후 2년간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 납부한 임대료 전액을 돌려받는 혁신적 제도다. 단순 임대료 감면을 넘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정주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한 선도적 정책 모델이다.

 

이번 임대주택은 청년타운 내 4동, 44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모집 유형은 ▲청춘아지트 하동달방 ▲청년 보금자리 ▲근로자 미니복합타운 등 3가지로, 각각 청년 1인 가구, 청년 신혼부부, 근로자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입주자 모집은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12월 중 서류심사와 공개 추첨을 거쳐 최종 입주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하동군은 민선 8기 핵심 정책으로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동안 청년의 주거를 책임지는 ‘하동 청년타운’을 추진하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이번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자,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임대주택 인근에는 청년가족 맞춤주택과 농촌형 보금자리 조성을 위한 실시 설계가 진행 중으로, 완공 시 청년타운 일대는 명실상부한 ‘별천지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하동군은 이와 함께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급 계획도 발표하며 주거 안정 정책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를 반영한 세분화된 정책을 통해 농촌형 주거복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은 단순히 주거비를 줄이는 것을 넘어, 청년과 근로자가 하동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전국 최초 시행인 만큼 하동이 지역 정착형 인구 유입 정책의 선도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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