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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2025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14관왕 쾌거 - 혁신적 디자인과 창의적 콘텐츠로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입증
  • 기사등록 2025-11-08 19:57:08
  • 기사수정 2025-11-08 1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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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보틱스 기반 체험형 스마트팜 ‘CX 스마트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레드 닷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총 14개의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8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1개와 본상(Winner) 13개를 수상했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한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뉘어 창의성과 혁신성을 평가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단편 영화 ‘밤낚시’로 필름&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과 광고 부문 본상을 받았다.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 시점에서 전개되는 독창적인 촬영 기법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Best Editing)을 수상했으며,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Grand Prix)를 비롯해 클리오 어워즈, 뉴욕 페스티벌 등 세계 3대 광고제에서도 잇따라 수상하며 작품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Singapore)가 선보인 로보틱스 기반 체험형 스마트팜 ‘CX 스마트팜’과 한식당 ‘나오(Na Oh)’가 인테리어 아키텍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CX 스마트팜’은 씨앗 파종부터 생장, 수확, 시식까지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간 중심 기술과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결합해 싱가포르의 도시농업 모델로 주목받았다.


HMGICS 내 위치한 한식당 ‘나오’는 한국 장인 정신과 계절의 변화를 반영한 메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디자인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아 레스토랑&카페 부문 본상에 선정됐다. ‘나오’는 ‘안에서 밖으로 움직이다’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혁신적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 밖에도 △AI 기반 무료 광고 제작 플랫폼 ‘현대 애드크리에이터(Hyundai AD Creator for Car Dealers)’, △글로벌 누적 생산 1억 대를 기념한 브랜드 캠페인 ‘한 걸음 더(One Step Further)’, △미디어아트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생성형 AI 프로젝트 ‘모빌렛(Mobilet)’ 등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 역시 △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Interface &User Experience) △공간 커뮤니케이션(Spatial Communication) △전시관(Fair Stands) △필름&애니메이션 등 5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AI 어시스턴트 디자인’은 차량 음성 인식과 챗봇에 적용되는 인터페이스로, 기아 로고를 모티프로 한 간결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디자인으로 브랜드 비전을 시각화했다.

 

공간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서울과 밀라노에서 열린 전시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 인천공항 ‘기아 체험형 전시 부스’가 각각 수상했으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더 기아 PV5(The Kia PV5)’ 전시관과 캐릭터 기반 3D 영상 콘텐츠 ‘PV5 Adventure’도 전시·애니메이션 부문 본상에 올랐다.


기아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플레이모빌(Playmobil)과 협업해 물류, 교통약자 이동, 레저, 비즈니스 등 다양한 PV5 활용 사례를 도시 형태로 구성한 전시관 ‘PV5 Story’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혁신적으로 제시했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두 브랜드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영역을 넘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과 디자인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혁신적으로 전달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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