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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3분기 매출 399억 원 - 신규 장비 설치 확대로 성장 기반 강화
  • 기사등록 2025-11-07 16: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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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디텍메드 제공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399억 원과 영업이익 66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2%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8억 원으로 전년 동기(60억 원) 대비 29.0%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205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 당기순이익 225억 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4%, 0.6% 감소에 그쳐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이 3분기 10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MENA 시장은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했고, 유럽 지역은 79억 원으로 30% 이상 증가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도 각각 4.6%, 9% 증가했고, 국내 시장 또한 4%대 성장세를 이어갔다.

 

누적 기준으로는 MENA 288억 원, 유럽 237억 원, 중남미 154억 원, 아프리카 1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은 각각 41%, 32.8% 증가하며 신흥시장 중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회사 측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지며 시장 다변화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질환별로는 비감염성 제품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에는 기타 질환 제품군이 10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으며, 비타민D 및 빈혈 진단 제품의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누적 기준으로 기타 제품군 매출은 2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이외에도 심혈관, 호르몬, 당뇨 질환 제품군이 모두 고른 증가세를 보이며 포트폴리오 전반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3분기에는 신규 진단장비 설치 확대가 뚜렷했다. 누적 신규 설치 장비는 1만 2,6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으며, 주력 장비인 ‘아이크로마(i-chroma)’와 ‘아피아스(AFIAS)’ 시리즈는 7495대 설치돼 38.6% 증가했다. 회사는 “이 추세가 유지될 경우 연간 신규 설치는 약 1만7000대, 주력 장비는 약 1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이번 성장세를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일시적 수요 급증과는 다른 지속적·구조적 성장으로 평가했다. 회사는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맞물리며, 장비 설치 확대가 향후 진단키트 판매와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의열 대표이사는 “3분기에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바디텍메드의 시장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생화학·화학발광·CBC(전혈구 검사)·소변분석·동물진단 등 신규 사업 분야 확장을 통해 제품과 기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현장진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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