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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격려 “앞으로 더 높은 비상을 기대” - 선수단·코칭스태프 60명에 ‘오렌지색 휴대전화’ 선물
  • 기사등록 2025-11-05 14: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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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이글스의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축하하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현장 지원 인력 등 60명에게 그룹의 상징색인 ‘오렌지색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일 전달된 격려 메시지를 통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준우승까지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우승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한화이글스의 더 높은 비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한화이글스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사진=한화 제공

김 회장은 준우승 직후인 지난달 31일에도 “세상에서 가장 뜨겁게 응원해 주신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사랑 가슴에 품고 다시 날아오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현수막을 통해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오렌지색 휴대전화는 한화그룹과 이글스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팀워크’를 의미한다. 오렌지는 이글스의 팬과 선수단 모두에게 열정과 응원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색이다.

 

한화이글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며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극적인 승리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글스 주장 채은성은 “회장님께서 보여주신 애정과 지원 덕분에 선수단 모두 경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비록 올해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더욱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승연 회장은 40년 넘게 한화이글스를 응원해 온 구단주로,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선수단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나눴다. 올해 정규시즌 중에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격려 선물을 전달했고, 김경문 감독의 KBO리그 통산 1000승 달성을 축하하는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9회, 올해 6회에 걸쳐 직접 야구장을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하며 ‘낭만 구단주’, ‘근본 구단주’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는 가을야구 기간 동안에도 팬들과 선수단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가을 담요’ 증정 △여의도 올림픽대로 광고 △이글스 상징 ‘오렌지색 우비 응원’ △전광판 응원 메시지 △홈·원정 팬을 아우른 ‘불꽃 공연’ 등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한화이글스는 올해 KBO리그에서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홈 62회 매진 신기록 △홈 관중 123만 명 돌파 △홈 좌석 점유율 및 관중 증가율 1위 △한 시즌 두 차례 10연승 이상 △선발투수 개막 17연승 신기록 등 다양한 성과를 세우며 2025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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