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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CD5 CAR-NK 치료제 임상 ASH 2025서 구두 발표 선정
  • 기사등록 2025-11-04 12:07:19
  • 기사수정 2025-11-04 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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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은 자사가 개발 중인 CD5 표적 동종(allogeneic)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의 임상 1a상 중간 결과가 ‘제67차 미국혈액학회(ASH 2025, 12월 6~9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구두 발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구두 발표는 12월 8일(현지시간) 열리는 ASH 2025의 ‘Cellular Immunotherapies: Early Phase Clinical Trials and Toxicities(세포치료 초기 임상 및 독성)’ 세션에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가 발표를 맡는다.

 

GCC2005는 CD5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제대혈 유래 동종 CAR-NK 세포치료제로, CAR 유전자 도입을 통해 항종양 활성을 강화하고 IL-15 발현을 통해 체내 지속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발표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 임상 1a상(First-in-Human) 중간 결과를 다룬다.

 

이번에 공개된 초록에는 총 4개 용량 단계 중 저용량 2단계의 데이터(8월 5일 기준)가 포함됐다. CD5 발현 양성 재발성 또는 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 7명이 등록됐으며, 이들은 평균 3차 이상 치료 이력을 가진 고위험군 환자로 확인됐다.

 

안전성 평가 결과, 용량제한독성(DLT), 중대한 이상반응(SAE), 면역세포 관련 신경독성증후군(ICANS) 및 이식편대숙주병(GvHD) 등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5명에 대한 종양 반응 평가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은 60%로 확인됐다. 이 중 2명은 완전관해(CR, Complete Remission), 1명은 부분관해(PR, Partial Remission)를 보였다. 특히 단 1회 투여만으로 완전관해가 관찰된 사례도 보고돼, GCC2005의 항종양 효능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지씨셀은 현재 고용량 단계(high-dose cohort)의 용량상승(dose escalation) 연구를 진행 중이며, 임상 1a상 결과를 토대로 국내 임상 1b상 및 글로벌 2상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이번 ASH 구두 발표는 GCC2005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적 가능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지씨셀이 보유한 혁신적 세포치료제 플랫폼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글로벌 임상 및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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