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안성연수원 전경/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유휴 부동산인 안성연수원을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보유 자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당초 2026년으로 예정됐던 매각 일정을 앞당겨 조기에 성사됐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올해 △삼성중앙역지점 △당산동지점 △도농 운동장 △안성연수원 등 4개 주요 부동산 매각을 완료하며 자산 효율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온비드 공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유휴 부동산 매각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으로, 향후 매각 완료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부지를 지난 5월 매입해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연수원을 건립 중이며,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미래형 통합 IT 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옛 을지로지점 부지는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시설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휴 부동산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성 제고를 지속하는 동시에, 연수원과 IT 센터 등 핵심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