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파트너스 데이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관계 구축과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 이행 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올해는 총 230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이 중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40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협력사 금융 지원과 ESG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동반성장 펀드를 240억 원에서 890억 원으로 확대해 1·2차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으며,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원전·SMR·가스터빈 등 수출 분야에서 강화되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공급망 실사법(CSDDD)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하며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상생 노력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관리부문장은 “이번 선정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사가 함께 이뤄낸 성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으로도 △동반성장 펀드 확대 △협력사 ESG 역량 강화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성과공유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 추진해 협력사와의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