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B금융,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 비은행·자본시장 중심 수익 구조 강화
  • 기사등록 2025-10-30 17:14:04
  • 기사수정 2025-10-30 17:14:38
기사수정

KB금융그룹 전경/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은 30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에서 KB금융은 균형 잡힌 은행·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860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5조1217억원, 누적 ROE는 12.78%를 나타냈다. 특히 순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그룹의 핵심 수익원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9월 말 기준 KB금융그룹의 보통주 자본(CET1) 비율과 BIS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로 집계됐다. 이는 효율적인 자본 배분과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따른 결과로, 자본 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KB금융 재무 담당 나상록 상무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균형감 있는 이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경제 중심축의 자본시장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룹은 은행 펀드 판매, 증권 DCM 및 IPO 부문에서의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업계 선두권 지위를 강화하고 있으며, 자본시장 부문의 이익 기여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KB금융은 유망 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역할도 지속하고 있다. 증권과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 스타터스’를 통해 혁신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룹 신디케이트론은 4년 연속 리그테이블 1위를 유지하며 실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전년 대비 주당 135원 증가한 수준으로, 연간 배당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그룹 CIR(Cost-to-Income Ratio)은 3분기 누적 기준 37.2%를 기록하며 40% 이하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 분기와 동일하며, 은행 NIM은 1.74%를 나타냈다. 은행은 핵심 예금 확대를 통해 조달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 금리 하락기에도 NIM 안정성을 확보했다.

 

3분기 누적 그룹 대손충당금 전입 비율(CCR)은 전년 동기 대비 5bp 상승한 0.46%를 기록했다. 3분기 CCR은 보수적 충당금 적립과 신용평가 모델 고도화, 일부 환입 요인이 더해지며 전 분기 대비 25bp 개선된 0.30%를 기록, 안정적 하향 추세를 나타냈다.

 

3분기 누적 그룹 ROA와 ROE는 각각 0.88%, 12.78%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이 전년 대비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KB금융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3분기 중 금융·비금융 부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826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으며, 누적 기준으로 총 2조414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활동에는 포용 금융, 소상공인 지원, 미래세대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이 포함된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0-30 17:14:04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