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행복나눔재단, 시각장애 아동 가족 위한 ‘2025 점자 보행 가을 운동회’ 개최 - 세상파일 사회변화 프로젝트 참여 아동·가족 90여 명 참여…점자·보행 학습 흥미 높여
  • 기사등록 2025-10-27 10:06:34
기사수정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은 26일 시각장애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2025 점자 보행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명지전문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시각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2025 점자 보행 가을 운동회’가 열렸다/사진=SK행복나눔재단 제공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 아동이 가족 및 또래와 함께 다양한 신체활동을 즐기며 ‘점자 학습’과 ‘보행 훈련’의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세상파일 사회변화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시각장애 아동과 가족 등 약 90명이 참여했다.

 

시각장애 아동에게 점자와 보행 능력은 자립을 위한 핵심 요소지만,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나 교재·교구, 전문 기관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SK행복나눔재단의 세상파일팀은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교육 프로젝트와 보행 교육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다.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는 6세부터 13세까지의 시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점자 일일 학습지 ‘점프(Jump)’ 등 자체 개발 교재·교구를 활용해 단계별 1:1 점자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68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또한,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는 초등 전맹 시각장애 아동의 독립 보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지도안과 아동용 흰 지팡이를 개발하고, 맞춤형 1:1 보행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론칭 이후 2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가을 운동회는 ‘가족 운동회’를 주제로 △공굴리기 △2인3각 △줄다리기 △댄스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점자 및 보행 관련 미션을 수행하며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뽐냈다.

 

특히 시각장애 아동의 점자·보행 학습에 있어 가정 내 부모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반영해 모든 프로그램은 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기 어려웠는데, 오늘은 함께 뛰고 웃으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며, “다른 시각장애 아동 부모님들과 교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의 여혜진 매니저는 “점자와 보행 교육은 꾸준한 학습과 연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매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통해 학습 동기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 아동이 체계적인 점자·보행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0-27 10:06:34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