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된 ISO 37001, 373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원혁(오른쪽) HMM 대표이사와 포티스 캄푸리스 LRQA 아시아·태평양 총괄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HMM 제공
HMM은 글로벌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은 이날 서울 여의도 HMM 사옥에서 열렸으며, 최원혁 HMM 대표이사와 포티스 캄푸리스(Fotis Kampouris) LRQA 아시아·태평양 총괄부사장, 이일형 한국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37001은 기업의 뇌물 및 부패 위험을 예방·관리하기 위한 제도이며, ISO 37301은 법규 준수와 관련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통제·관리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두 인증 모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윤리경영 분야의 최고 수준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HMM은 이번 인증을 위해 윤리·준법 경영 방침과 관리 규정을 수립하고, 대표이사 주재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부서별 의무 법령 식별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CP 교육을 대면으로 실시했다.
특히 HMM은 CP 제도 도입 이후 해외 권역까지 교육을 확대하고, 부서별 공정거래 담당자를 지정해 ‘컴플라이언스 데이’ 운영, 윤리·준법 실천 서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최원혁 HMM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취득은 윤리와 준법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