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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에어로, 호주 HEO와 AI 기반 ‘비지구영상’ 기술 협력 MOU 체결
  • 기사등록 2025-10-23 13: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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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퀀텀에어로와 호주 HEO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퀀텀에어로 제공AI 자율비행 및 방산 AI 솔루션 전문기업 퀀텀에어로(Quantum Aero)가 호주의 우주기술 기업 HEO(High Earth Orbit Robotics)와 AI 기반 우주상황인식(Space Situational Awareness, SSA) 및 위성 상태진단 자동화(Satellite Health Diagnostics)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HEO의 비지구영상(Non-Earth Imagery, NEI) 데이터와 퀀텀에어로의 AI 자율기술을 결합해 궤도상 위성의 자세, 상태, 이상 징후를 AI가 자동 분석·진단하는 우주감시체계를 공동 개발한다.

 

퀀텀에어로 전동근 이사회 의장은 “HEO의 비지구영상 데이터와 퀀텀에어로의 국방 AI 역량이 결합되면 위성을 지상 분석 없이 자율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이는 국방 AI 자율체계가 궤도 영역까지 확장되는 중요한 진전이며, AI 기반 우주감시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HEO의 윌 크로우(Will Crowe) 대표는 “비지구영상 기술은 우주 활동 관측과 이해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이라며, “퀀텀에어로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에서 가장 발전한 우주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 기술력을 확장하고 국가 및 민간 우주 운용 분야에서 성장하는 한국의 비전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퀀텀에어로가 AI 자율비행, 임무제어, 무인체계 통합 기술을 보유한 방산 AI 기업으로서, 그 기술력을 공중과 지상을 넘어 궤도 영역으로 확장하는 첫 글로벌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HEO는 우주 내 주요 자산에 대한 고빈도 영상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비지구영상 전문기업이다. 지구관측(EO) 위성과 자체 개발 센서를 파트너 위성에 탑재한 분산형 센서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지구-달 궤도 전 영역에서 관측 센서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고자율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정부, 국방, 상업 고객을 대상으로 위성을 대규모로 모니터링·점검하며,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우주 감시 환경을 제공한다. 본사는 호주 시드니에 있으며, 미국 비영리 벤처캐피털 기관 인큐텔(In-Q-Tel)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다.

 

또한, 퀀텀에어로는 미국 방산 유니콘 기업 Shield AI의 한국 기술 독점 파트너로, 해외 첨단 AI 기술과 무인 전력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국산화해 한국형 통합 솔루션을 개발·제공한다. AI 개발 및 솔루션 제공, 무인 플랫폼 하드웨어 판매 및 리스 사업에 주력하며, 첨단 AI 기술과 무인 플랫폼의 국산화에 집중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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