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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남아공 엠텍 전력케이블 공장 확장 준공식 개최 - 생산능력 2배 확대·품질·가격 경쟁력 강화로 아프리카 시장 공략 가속화
  • 기사등록 2025-10-23 10: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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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지 생산 역량을 대폭 확충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좌측부터)주남아공 양동한 한국 대사, 에스콤(Eskom) 연구개발실장, 엠텍 신영수 법인장, 대한전선 김준석 부사장, 호반그룹 김대헌 기획총괄사장, 남아공 통상산업경쟁부(DTIC) 에너지부문장, CIH 회장, CIH 대표이사/사진=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생산법인인 엠텍(M-TEC)의 전력케이블 공장 확장 준공식을 22일(현지 시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남아공 지중 전력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저압(MV/LV) 케이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최첨단 절연 설비인 CCV(Catenary Continuous Vulcanization, 현수식 연속 압출) 라인을 새로 도입했다. 

 

이로써 엠텍의 중저압 케이블 생산능력(CAPA)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됐으며, 품질 및 가격 경쟁력 또한 강화될 전망이다.

 

준공식에는 남아공 통상산업경쟁부(DTIC) 레스터 바우어(Lester Bouah) 에너지 부문장을 비롯해 국영전력공사 에스콤(Eskom), 파트너사 CIH, 주남아공 양동한 한국 대사, 호반그룹 김대헌 기획총괄사장, 대한전선 김준석 부사장, 엠텍 신영수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레스터 바우어 DTIC 에너지 부문장은 축사에서 “남아공은 정부 주도로 전력 인프라 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엠텍의 이번 투자가 남아공 내 전력망 고도화를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엠텍의 공장 확장을 통해 확대되는 현지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함과 동시에 남아공을 거점으로 아프리카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케이블뿐 아니라 전차선, 가공선 등 종합 전선 제품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남아공 전력망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엠텍은 대한전선이 2000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중저압 케이블·가공선·전차선·통신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며 현지 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 매출 1239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약 33% 성장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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