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해 차세대 항공·우주 분야를 선도할 고성능 탄소섬유 복합소재 기술력을 공개한다.
ADEX 2025 도레이첨단소재 부스/사진=도레이첨단소재 제공
이번 전시에서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 분야 글로벌 1위인 도레이그룹의 첨단 복합소재를 적용한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부품과 고강도 토우프레그(Tow-Preg)를 선보였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첨단소재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제품 전시와 함께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용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을 주제로 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열경화성 및 열가소성 복합재를 활용한 차세대 항공 구조재 기술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혁신적인 소재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4월 국제항공우주품질그룹(IAQG)에서 제정한 항공우주산업 품질경영시스템 ‘AS9120’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도레이그룹의 항공우주용 복합재료를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생산 거점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며 급성장 중인 국내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항공우주 부품은 고강도와 경량화가 핵심인 분야로, 탄성률이 높고 강도는 철보다 10배,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한 탄소섬유가 주로 사용된다. 또한, 탄소섬유에 에폭시 수지를 함침시켜 만든 토우프레그는 우수한 경량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부품은 물론 수소 저장 용기의 핵심 소재로도 각광받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