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삼성전자는 14일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기준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1천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기(2분기) 대비 매출이 15.33%, 영업이익이 158.55%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이번 잠정 실적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된 결과로, 결산이 완료되기 전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공개한 이후, 2010년 IFRS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정보 제공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 전 경영 현황 관련 질문을 사전 접수받아,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할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