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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조선 분야 협력 논의
  • 기사등록 2025-09-25 15: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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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팔리 투자부장관을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사진=HD현대 제공

HD현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엔진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 확대에 나섰다.

 

HD현대는 25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과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회담을 갖고, 현지 합작 조선소와 엔진 공장의 성공적인 가동 및 조선기자재 서플라이체인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사우디 국영 조선지주회사이자 조선·해양 분야 총괄 기관인 ‘소폰’의 술라이만 알바브틴 CEO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도 함께 참석해 함정 사업 관련 협력 가능성도 논의됐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사우디는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IMI 조선소는 HD현대가 반세기 만에 설계 기술력을 수출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최고의 조선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회담 직후에는 조선기자재 서플라이체인 구축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사우디는 ‘비전 2030’의 핵심 산업 전략으로 조선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투자와 참여를 적극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는 현재 사우디 동부 주베일 항 인근 킹살만 조선산업단지 내에 IMI 조선소와 마킨 엔진 공장을 건설 중이다. 두 시설은 각각 2026년과 2027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조선소는 3기의 대형 도크와 4기의 골리앗 크레인, 7개의 안벽을 갖추게 되며, 연간 최대 40척의 선박 건조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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