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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LG전자·한전, 직류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 본격화
  • 기사등록 2025-09-25 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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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 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이 한국전력공사, LG전자와 손잡고 직류전기(DC)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세 회사는 재생에너지 연계와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통해 제조업 혁신과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24일 천안사업장에서 한전, LG전자와 함께 ‘재생에너지 연계 DC 팩토리 성공적 구축 및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일렉트릭은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등 DC 전원과 변환·차단 등 시스템 공급 및 마이크로그리드 설계를 맡고, LG전자는 DC 냉난방·LED·전기차 충전 등 부하 장비를 개발·보급한다. 한전은 DC 설비 인증 제도 마련과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산업 생태계 확산을 지원한다.

 

3사는 이를 기반으로 발전원부터 전력망, 수용가까지 직류로 통합하는 차세대 배전망 구축을 추진한다. DC 시스템을 대규모 공장이나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면 에너지 효율이 15% 이상 향상되고, 전력 손실과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전은 앞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향후 15년간 40조원을 투자하는 장기 배전망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번 협력은 이와 맞물려 RE100 실현을 위한 고효율·친환경 배전망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은 “각 사의 기술과 실증 경험, 공급망이 결합해 DC 배전망의 실질적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제조업 표준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글로벌 친환경·고효율 시장까지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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